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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니폼에 PSG 엠블럼이? https://sports.v.daum.net/v/20190308133031666 위 기사 잘 썼다. "다 모여봐, PSG 원정 다녀온 썰 푼다."
PSG vs. 맨유 전날 오후에 커피를 마시는 바람에-불면증을 예상하고 반 잔만 마셨음에도 밤을 새웠다. 덕분에 오늘 새벽 5시에 하는 챔스(PSG vs. 맨유)를 보게 되었는데, 와 내가 이 경기 보려고 커피 마시게 됐던 거야? 이런 꿀 경기를 라이브로 보았다니 촤하.. 이피엘 4위 맨유와 리그앙 1위 파리 생제르망의 대결인데, 게다가 맨유는 포그바의 전 경기 퇴장으로 인한 결장, 챔스 1차전 파리의 2 대 0 승. 카바니 네이마르가 없다손 음바페가 있는 PSG의 홈경기라 파리가 조금은 여유로운 상황이라 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말인데 2분 만에 루까꿍이 골 넣고 전반전에만 까꿍이가 2골을 기록했다. 빠히가 그렇게 휘몰아쳤는데도 후반전 극장 골(핸들링 파울로 인한 PK)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 막판 카바니의 긴급 투입..
고양이 코 뽀뽀 어제 오늘 어미냥이한테 손가락-코 뽀뽀를 시도해 봤는데 통했다!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냐옹신 응식쌤이 알려준 방법인데, 검지 손가락을 고양이 코 가까이에 마치 이티 손짓마냥 가져댈 때, 고양이가 경계를 하지 않으면 손가락에 코를 맞댄다고 한다. 얘가 나랑 만난지 2년이 되어가지만 타고나길 도도한 아이라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해봤는데, 웬열 코 찡긋 받아줬어.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을까! 실전에서 통하니까 신기하기까지. 엄마는 겁이 나서 못했지만(그러면서 나를 엄청 부러워하심) 나는 앞으로도 종종 코 뽀뽀로 인사를 나눠봐야지.
결별 1위부터 10위까지(9위 빼고) 죄다 전현무 한혜진 기사네. 금요일 11시에 나혼자 산다를 보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두 분 마음정리 잘 하시길.
쇼킹핫 오랜만에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네네치킨 쇼킹핫+스노윙치즈 반반으로. 예전엔 매워도 먹을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두 조각 먹고 포기했다. 매워서 눈물까지 나는 건 처음인 듯.. (남은 건 매운 거 맛있게 잘 먹는 동생이 싹쓸이) 통각이 예민해졌는지 요즘은 신라면만 먹어도 헥헥거린다.
요즘의 낙 띄엄띄엄 이피엘, 거의 매일 챙겨 보는 축구 기사, 매일 밥과 간식 먹으러 오는 어미냥이, 인스타의 고양이와 개들(특히 아노조, 카레씨, 박삐삐, 두두시루), 재밌는 드라마와 예능(눈이 부시게, 영애씨, 커피프렌즈, 트래블러, 고양이를 부탁해) 죄다 보는 것 뿐이네. 좋아하던 외국어 공부는 잠시 놓았다. 머리에 안 들어 와서. 심심하면 가끔씩 듣는 편.
검정치마 모처럼 검정치마를 들으며 가만히 있다.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들, 요즘 나온 노래들, 그 사이에 쉬었던 노래들. 모난 것 없이 이어져_ 나른 나른, 휴일에 잘 어울리네.
6월 6월의 시작. 티스토리와 함께.